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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컴퍼니 소식1960년 신문 연재소설 <바다의 왕자 장보고> 정한숙作…… 웹소설 플랫폼 ‘톡소다’에서 재연재

관리자
2022-11-22

지난 11월 2일, 1960년 경향신문을 통해 인기리에 연재된 장편 역사 소설 ‘바다의 왕자 장보고’가 웹소설 플랫폼 톡소다에서 2022년 11월 중순부터 연재되기로 확정됐다.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정한숙 작가는 ‘바다의 왕자 장보고’ 작품을 필두로 많은 작품을 집필하며 1950~1960년대에 큰 인기를 누렸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회 졸업생으로도 유명하다.

 

<정한숙 「바다의 왕자 장보고」 1화 (사진출처=경향신문, 1960.04.29)>


‘바다의 왕자 장보고’는 문학사 최초로 장보고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 역사 소설이다. 당시 장보고에 대한 학계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소설 속에서 장보고가 완벽하게 재현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세밀한 묘사로 현실감을 획득하는 동시에 이들을 통해 장보고에 대한 입체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폭넓은 시각을 제공한다.

 

웹소설과 신문 연재소설이 가지고 있는 빠른 호흡과 편당 연재라는 양식적인 유사성 덕분에 ‘바다의 왕자 장보고’의 웹소설 플랫폼에서의 연재가 확정될 수 있었다.

종이책 수요 감소로 인해 한국문학의 명작들을 종이책으로 묶어 내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신문 연재 명작을 웹문예 플랫폼을 이용해 되살린다는 취지의 재연재에는 큰 의미가 있다.

 

<소설가 정한숙 (사진출처=경향신문)>


이번 프로젝트에는 ㈜작가컴퍼니, 정한숙 기념 사업회,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서울사이버대학교 웹문예창작학과 등이 참여하였다.

 

㈜작가컴퍼니 김종방 이사는 “정한숙 작가의 작품을 웹소설로 출간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다. 앞으로도 웹소설의 저변 확대를 위해 관련 사업과 연구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작가컴퍼니 최조은 대표는 “신문 연재소설과 웹소설은 일일 연재라는 점, 진행 호흡이 빠르다는 점, 다음 화와의 연계성이 강하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다의 왕자 장보고’의 웹소설 플랫폼 연재가 전통 문학과 웹 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